how to2021년 6월 4일 금요일

칸예 웨스트의 이지 부스트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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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FURNESS, 한국어 안가현

2013년 나이키(Nike)를 떠나 아디다스(Adida)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18세기 해적과 꼭 닮아 있어요. 뛰어난 재능으로 212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고, 그의 트위터에서 알 수 있듯 자신의 삶에 대한 당당한 태도를 지니고 있으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같은 적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죠.

 

 

칸예 웨스트가 18세기 악명 높은 영국계 해적인 검은 수염(Blackbeard)의 현대판이라면 그가 획득한 전리품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아닌 단연 아디다스와 이지(Yeezy)의 스니커즈고, 이지 부스트 350(Yeezy Boost 350)은 성배나 다름없어요.

 

어느덧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지 부스트 350은 칸예 웨스트와 아디다스가 함께 이뤄낸 가장 성공적인 스니커즈예요. 특별한 데이트를 위한 옷차림은 물론 액티브웨어에 신어도 멋스럽고, 아디다스의 혁신적인 소재인 프라임니트 소재의 상단과 부스트 기술을 적용한 밑창이 구름 위를 걷는 듯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죠. 착용감이 얼마나 좋은지 궁금하다면 Yeezy Boost 350 사이즈 & 핏 가이드에서 확인해보세요.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스타디움 굿즈(Stadium Goods)의 매니저이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언박싱을 담당하는 프레스코 윌슨(Fresco Wilson)의 도움을 받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니커즈로 손꼽히는 역대 이지 부스트 350을 타임라인 순으로 정리해봤어요.

 

 

2007-2013년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와 손 잡은 칸예 웨스트

 

"칸예는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스니커즈 업계에서 처음 자신의 영향력을 인정받았어요."

-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에어 조던(Air Jordan)을 뛰어넘은 이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칸예는 나이키와 협업을 통해 에어 이지(Air Yeezys) 스니커즈를 선보였어요. 2007년 처음 출시된 하이탑 스니커즈로 전 세계 스니커즈 열성팬들이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슈즈로 큰 성공을 거두었죠. 하지만 나이키가 스니커즈 판매로 발생하는 로열티 지급을 거부하면서, 2013년 칸예는 나이키를 떠나게 되었고 그가 나이키의 가장 큰 경쟁자인 아디다스와 손을 잡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2013년 12월 3일

아디다스, 칸예와 협업 공식 발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아디다스와 이지의 관계는 영화 하이스쿨뮤지컬(High School Musical)의 트로이(Troy)와 가브리엘라(Gabriella)처럼 운명적인 만남이었죠. 2013년 12월 3일, 아디다스가 공식적으로 이지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아디다스는 스니커즈 경쟁에 다시 뛰어들게 되었어요.

 

 

2015년 6월 27일

첫 이지 부스트 350 발매

 

"이지 부스트 350은 칸예가 처음으로 선보인 로우탑 스니커즈예요. 터틀 도브(Turtle Dove)는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의 큰 인기과 함께 러닝화를 향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완벽한 타이밍에 출시되었죠. 이는 이지 350 디자인 중 가장 상징적인 스타일로 손꼽히기도 해요."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이지 부스트 350은 칸예와 아디다스의 협업으로 처음 공개한 이지 부스트 750(Yeezy Boost 750)에 뒤이어 발매되었어요. 새로운 디자인으로 처음 선보인 터틀 도브는 스니커즈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갔죠.

 

 

2015년 8월 22일

이지 부스트 350 파이러트 블랙(Pirate Black) 발매

 

"매장을 확인해보니 이지 부스트 350 V1의 가장 인기 있는 컬러가 파이러트 블랙이더라고요.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려 실용적인 건 물론 든든한 기능성과 내구성까지 두루 갖춘 스니커즈랍니다. "

-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아디다스가 두 번째 이지 부스트 350을 올블랙 컬러로 선보인다고 발표했을 때, 칸예 팬과 스니커즈 열성팬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2015년 여름 발매된 이 깔끔한 스니커즈는 킴 카다시안의 발에 붙어 있을 정도로 그녀가 즐겨 착용했다고 알려져 있죠. 

 

 

 

2015년 11월 14일

이지 부스트 350 문락(Moonrock) 발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분한 모노톤 컬러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 이지 부스트 350 V1 문록은 자연을 닮은 어스 컬러로만 선보인 초기 이지를 보완해 완성한 스니커즈예요.

 

 

 2015년 12월 29일

이지 부스트 350 옥스퍼드 탠(Oxford Tan) 발매

 

이지 V1의 성공과 함께 이지 부스트 350 옥스퍼드 탠은 이지 x 아디다스 컬렉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니커즈 중 하나로 스타디움 굿즈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이기도 하죠.

 

2016년 2월 11일

이지 부스트 350 V2 첫 공개

 

뉴욕 패션 위크(NYFW)의 일환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칸예의 이지 시즌 3 블록버스터급 쇼는 패션 비평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레이블의 새로운 비전과 함께 이지 부스트 350 V2를 처음으로 공개한 자리였어요.

 

오리지널 디자인을 바탕으로 반투명한 미드솔, 새로운 프라임니트 소재의 상단 그리고 SPLY-350 스트라이프를 장식해 기존의 브랜딩에 변화를 주었어요.

2016년 9월 15일

미식 축구화, 이지 부스트 350 클리트(Cleat) 발매

 

이지는 터틀 도브의 상단에 스터드 밑창을 구성한 이지 350 클리트를 선보이며 이제 필드로 향했어요. 이지 부스트 350을 착용해 6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안드레 홉킨스(Andre Hopkins)를 포함해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 착용한 슈즈죠.

 

2016년 9월 24일

이지 부스트 350 V2 첫 발매

 

"이지 부스트 350 V2는 작게 나오기 때문에 평소 사이즈보다 반 사이즈 크게 구매하는 걸 추천해요.”

-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벨루가(Beluga)라고 불리는 최초의 이지 부스트 350 V2 덕에 이지는 누구나 아는 유명한 레이블로 자리매김했어요. 건메탈과 오렌지 컬러의 조합은 이지 부스트 350 V2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손에 넣고 싶어 하는 특별한 스니커즈로 만들죠.

 

 

2016년 11월 23일

이지 부스트 350 V2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발매

 

사람들은 모두 블랙 프라이데이를 좋아하죠. 물론 칸예도 그렇고요. 쿠퍼, 그린 그리고 레드 세 가지 컬러로 선보인 이지 부스트 350 V2 블랙 프라이데이는 현재 스니커즈 열성팬들 사이에서 구하기 어려운 스니커즈를 의미하는 속어인 데드 스톡(deadstock)으로 불리고 있어요.

 

 

 2016년 12월 17일

이지 부스트 350 V2 오레오(Oreo) 발매

 

이지 부스트 350 V2 오레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인 오레오에서 영감을 얻은 멋있고, 일상에서 다양하게 신기 좋은 스니커즈잖아요.

 

 

2017년 2월 11일

 이지 부스트 350 V2 브레드(Bred) 발매

 

"브레드는 이지 부스트 350 V2 중 가장 인기 있는 컬러로 매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판매되었어요. 스니커즈의 실용성은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죠.”

 -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새해를 맞아 새로운 아이디어로 돌아온 칸예는 상단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제거하고, 다시 풀탭을 더해 2017년 첫 이지 스니커즈인 브레드를 선보였어요. 당연히 몇 초 만에 품절되었죠.

 

 

2017년 2월 25일

이지 부스트 350 V2 지브라(Zebra) 발매

 

제브라는 카다시안-제너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스니커즈이자, 스타디움 굿즈가 현존하는 이지 부스트 350 중 역대 최고 스니커즈로 손꼽는 피스예요. 지브라에는 모든 게 다 담겨있죠.

 

 

2017년 4월 29일

이지 부스트 350 V2 트리플 화이트(Triple White) 발매

 

최초로 'SPLY 350' 디테일 없이 선보인 이지 부스트 350 V2 트리플 화이트는 지금까지 출시된 이지 중 가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니커즈예요.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2017년 11월 18일

이지 부스트 350 V2 세미 프로즌 옐로우(Semi-Frozen Yellow) 발매

 

별로인 것 같아도 멋스러워요. 2018년 네온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한 이지 부스트 350 V2 세미 프로즌 옐로우는 지금까지 공개된 이지 중 가장 대담한 디자인으로 손꼽혀요. 차분한 모노톤 옷차림에 약간의 컬러 포인트를 더해주는 완벽한 스니커즈죠.

 

 

2017년 11월 25일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2.0(Beluga 2.0) 발매

 

하지만 칸예는 창의적인 모험을 즐기는 쌍둥이자리답게 또다시 마음을 바꾸었죠. 건메탈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실버 톤을 완성하고, 스트라이프 디테일 컬러에 변화를 더해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2.0을 선보였어요.

 

 

2017년 12월 16일

이지 부스트 350 V2 블루 틴트(Blue Tint) 발매

 

지금까지 출시된 이지 중 가장 과소평가된 스니커즈인 블루 틴트 350은 푸른 얼음처럼 화사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더한 상단이 매력적이죠.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신을 수 있는 컬러랍니다.

 

 

2018년 6월 30일

이지 부스트 350 V2 버터(Butter) 발매

 

블루 틴트 이후, 이지 350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백기를 가진 후 여름과 딱 어울리는 파스텔-옐로우 색조인 이지 부스트 350 V2 버터로 돌아왔죠. 걱정 마세요. 진짜 버터가 들어 있지는 않으니까요. 

 

 

2018년 9월 21일

이지 부스트 350 V2 트리플 화이트(Triple White) 발매

 

"이지 350은 캐주얼한 스타일, 특히 조거 팬츠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죠. 근사한 스타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처럼 열심히 일한 칸예는 마침내 9월 18일 이지 부스트 350 V2 트리플 화이트를 발매했고,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의 스니커즈를 제공하며 모든 사람들이 이지를 신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2018년 11월 23일

이지 부스트 350 V2 세서미(Sesame) 발매

 

이지는 레이블을 대표하는 어스 컬러를 선보일 때 가장 뛰어나요. 이지 부스트 350 세서미의 뉴트럴 색상은 절대 실패 없는 컬러죠.

  

 

2018년 12월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Static) & 스태틱 리플렉티브(Static Reflective) 발매

 

"스태틱 컬러는 많은 기대를 모았어요. 스타디움 굿즈의 언박싱 비디오 트래픽을 살펴봤을 때, 기대감은 V2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큼 높았죠.”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브레드 색상이 V2.5라면 스태틱은 V2.9라고 볼 수 있어요. 이지 부스트 350 스태틱은 불규칙한 패턴이 더해진 프라임니트 스티치와 투명한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더해 완성되었죠. 스태틱은 ‘논리플렉티브'와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사용한 ‘리플렉티브' 두 가지로 구성되었고, 리플렉티브는 3M 스카치를 적용해 한정판으로 발매되었어요.

 

2019년 3월

이지 부스트 350 V2 클레이(Clay) &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 트루폼(TRFRM) 발매

 

지역 발매로 선보인 이지 부스트 350 V2 클레이, 하이퍼스페이스 그리고 트루폼은 모든 사람들이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스니커즈였어요. 정말 근사했죠. 스타디움 굿즈 덕분에 지금은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2019년 5월 21일

이지 부스트 350 V2 글로우 인 더 다크(Glow in the Dark) 발매

 

 

놓쳐서는 안 되는 이지 부스트 350 V2 글로우 인 더 다크는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놓친 스니커즈였죠. 2017년 칸예가 드레이크(Drake)와 함께한 노래 가사처럼 “지켜봐, 곧 빛날 거니까.”

 

 

2019 6월 7일

이지 부스트 350 V2 블랙 리플렉티브(Black Reflective) & 블랙 논 리플렉티브(Black Non-Reflective) 발매

 

 

최초의 올블랙 이지 부스트 350 V2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출시된 V2 중 최고로 꼽는 스니커즈예요. 부스트의 편안함, 리플렉티브 디테일, 프라임니트 소재 그리고 메시 소재의 새로운 스트라이프 등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 스니커즈에 담겨있죠.

 

 2019년 6월 22일 / 7월 13일

이지 부스트 350 V2 안틀리아(Antlia) & 신스(Synth) & 룬드마크(Lundmark) 발매

 

비관주의자 : "51구역 급습에 신을 ‘완벽한' 스니커즈는 없다.”

칸예: *우주 관련 이지 부스트 350 트리오 드롭* 

 

 

이지 부스트 350 트리플 팩은 기존의 드롭 방식 대신 우주에서 날아와 지상에 착륙했죠. 오직 유럽에서만 발매한 안틀리아 ('공기 펌프' 라 불리는 별자리 이름), 북미 및 남아메리카 익스클루시브 룬드마크(달에 있는 침식된 분화구 이름)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익스클루시브 신스(전기신호를 사용해 소리를 만들어 내는 신시사이저) 등 세 개의 스니커즈를 대륙별로 선보였어요.

 

 

2019년 9월

이지 부스트 350 V2 클라우드 화이트(Cloud White) & 시트린(Citrin) 발매

 

이지 부스트 350 V2 클라우드 화이트와 시트린은 지금까지 선보인 아디다스 x 이지 스니커즈 중 가장 독특한 색상 두 가지였으며, 350 V2 생산의 종료를 의미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죠. 칸예를 둘러싼 소문이 언제나 그렇듯,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어요. 마지막이 350이 될 수도 있었던 클라우드 화이트와 시트란은 스니커즈 수집가들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스니커즈로 손꼽히죠.

 

 

2019년 11월

이지 부스트 380 에일리언(Alien) aka 350 V3 발매

 

"앞으로 발매될 이지 부스트 350 V3는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한 채 새로운 변화도 시도했으면 좋겠어요."

- 프레스코 윌슨, 스타디움 굿즈

 

칸예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아디다스 x 이지 스니커즈를 공개했을 때, 사람들은 그중 하나가 이지 부스트 350일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새로운 380으로 선보였어요. 앞서 발매된 350 스니커즈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380은 350의 리빙 디테일 없이 프라임니트 소재의 상단과 깔끔한 밑창을 구성하고, 옆면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퍼포레이티드 패널로 대체해 완성했어요. 350만큼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시간이 말해줄 거예요.

 

 

2019년 12월 14일

이지 부스트 350 V2 이즈릴 리플렉티브(Yeezreel reflective) & 이즈릴 논리플렉티브(Yeezreel non-reflective) 발매

 

2019년 마지막으로 선보인 스니커즈 예힐(Yecheil)에 앞서,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은 글로우 인 더 다크의 네온 색상과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실을 엮어 만든 위빙으로 완성한 발매한 350 V2 이즈릴 리플렉티브와 이즈릴 논리플렉티브를 발매했어요.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에 반사되는 실버 리플렉티브와 논 리플렉티브 두 가지로 선보였죠. 글로우 인 더 다크를 손에 넣지 못했다면, 이즈릴도 놓치면 안 돼요.

 

 

2019년 12월 15일

이지 부스트 350 V2 예힐(Yecheil) 발매

 

칸예는 지난 10년의 마지막 이지 350과 함께 멋진 마무리를 선사하고 싶었죠. 이지를 상징하는 어스톤 컬러를 벗어나, 예힐은 블랙 컬러에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드와 블루, 옐로우 그리고 핑크를 더해 선보였어요.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불꽃놀이의 풋웨어 버전이라 할 수 있죠. ‘Yecheil’은 ‘May God Live’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2010년대 말 칸예의 마음가짐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단어예요.

 

 

2020년 2월 1일

이지 부스트 350 V2 마쉬(Marsh) 발매

 

2019년 발매한 안틀리아를 화사한 옐로우와 그린 컬러로 재해석한 마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브라운 컬러의 탑 라인과 옆면의 그레이 컬러 리플렉티브 스트라이프, 반투명한 외부와 중창 등이 풀이 우거진 습지를 떠오르게 하죠. 하지만 습지에서는 착용하지 마세요. 당연히 더러워지거든요. 

 

 

 

2020년 2월 22일

이지 부스트 350 V2 어스(Earth) & 플랙스(Flax) & 테일 라이트(Tail Light) 발매

 

이지 부스트 350 V2 어스와 플랙스 그리고 테일 라이트는 이지 고유의 어스 톤 컬러와 최근 350에서는 볼 수 없었던 힐 탭이 돋보이죠. 칸예의 선데이 서비스(Sunday Service)를 떠오르게 하는 브라운 컬러의 어스는 미국 익스클루시브, 플랙시드라 불리는 아마씨 봉오리를 떠오르게 하는 플랙스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인도 익스클루시브, 성인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테일 라이트는 오직 유럽에서만 선보였어요. 테일 라이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레이 컬러의 상단에 네온 색상의 힐 탭을 장식해 포인트를 더했죠. 칸예의 슈퍼카나 우리의 중고차 포드 피에스타처럼요.

 

 

2020년 5월 14일

이지 부스트 350 V2 데저트 세이지(Desert Sage) 발매

 

칸예가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진 데저트 세이지 뒤에 숨겨진 진정한 영감은 오랜 시간 논쟁의 대상이었죠. 우리는 사막에서 겨우 살아남은 세이지 식물이 아닌 M-A1 보머 재킷의 클래식한 그린 컬러에서 영감을 얻었을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레이와 그린 컬러의 상단과 오렌지 컬러의 탑 라인이 칸예의 상징적인 나이키 에어 이지 2 퓨어 플레티넘과 유사하다는 점을 봤을 때 우리의 예상이 틀렸을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이든 칸예가 라프 시몬스(Raf Simons)에게 빌린 보머 재킷을 유명한 수집가인 데이비드 카사반트(David Casavant)에게 줬는지는 여전히 궁금하네요.

 

 

 

2020년 3월 21일 

이지 부스트 350 V2 신더(Cinder) 발매


클래식한 트리플 블랙 스니커즈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한 신더는 블랙 색상 프라임니트 소재를 사용하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브라운 및 그린을 사용해 차콜 컬러와 비슷한 색이 바랜 블랙 색상으로 선보였어요. 칸예가 칼라바사스에 있는 매트 블랙 람보르기니를 와이오밍에 있는 러시아 ATV로 바꾼 셈이죠. 350을 상징하는 투명한 중창을 없애고, 매트 블랙 컬러의 고무 소재와 그린 컬러의 아웃솔을 구성해 완성했어요. 그리고  2020년에 발매한 다른 스니커즈와 마찬가지로 힐 탭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죠. 곧 발매될 리플렉티브 디자인도 기대해주세요.

 

 

2020년 4월 18일

이지 부스트 350 V2 리넨(Linen) 발매

 

봄에 딱 맞춰, 이지는 하나의 스니커즈에 리넨의 모든 톤을 섞어 완성한 컬러를 선보였어요. 밝은 베이지 컬러의 프라임니트 소재 상단과 리넨을 연상시키는 중창을 구성하고, 옆면 카라에는 블루 컬러와 색이 바랜 리넨 느낌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장식해 완성했죠. 마침내 칸예가 어스 톤과 리넨 소재로 돌아왔고, 마지막 포인트인 핑크 컬러의 아웃솔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어요.

 

 

2020년 5월 9일

이지 부스트 350 V2 설퍼(Sulfur) 발매

 

 

칸예가 새롭게 선보인 이지 350과 함께 다가올 여름을 준비할 수 있었죠. 슬프게도, 설퍼는 오직 미국에서만 발매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350을 만나기 위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푸른 컬러를 즐겨 사용했던 피카소의 청색 시대처럼 칸예도 여전히 어스톤 시대에 머물러 있죠. 설퍼는 유황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밝은 올리브 컬러로 출시했어요. 늪지 일수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을 거예요.

 

 

 

 

2020년 7월 18일

이지 부스트 350 자이온(ZYON) 발매

 

종교적인 것에 대한 칸예의 사랑은 계속 이어졌어요.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Jerusalem)의 동의어인 자이온은 그레이 컬러와 블랙 색상의 스트라이프 및 중앙 스티칭 디테일이 특징이며, 예사야(Yeshaya)의 화이트 및 그레이 컬러 상단과 오레오의 블랙 그리고 전설적인 V1 터틀 도브의 화이트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죠.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크림 컬러의 아웃솔 위에 화이트 컬러의 미드솔을 구성해 확실한 포인트를 더했어요.

 

 

2020년 8월 22일 

이지 부스트 350 V2 이스라필(Israfil) 발매

 

 

2020년 가을의 첫 이지 부스트 350이자, 마지막으로 칸예가 종교적 인물의 이름을 딴 이스라필은 이슬람교에서 최후의 심판일을 관장하는 천사를 의미해요. 자연의 색을 닮은 컬러로 선보인 350은 그레이와 탠 컬러의 프라임니트 소재를 패치워크한 상단과 블루 그레이 컬러의 미드솔, 검 아웃솔이 특징이죠.

 

 

 

2020년 10월 3일

이지 부스트 350 V2 카본(Carbon) 발매

 

지금까지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 350인 카본은 원래 고인의 영혼을 모시는 죽음의 천사인 아스리엘(Asrie)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천사를 스니커즈 이름으로 명명하는 것이 무례하다고 생각한 세계 이슬람 공동체의 반발 이후 칸예는 카본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어요. 기존의 이름에 따라, 블랙과 그레이 컬러 바탕에 투명한 화이트 컬러의 미드솔을 구성해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죠.

 

 

 

2020년 10월 24일

이지 부스트 350 V2 내추럴(Natural) 발매

 

트리플 화이트와 시트린 사이 어딘가에 놓인 내추럴은 화사한 옐로우가 살짝 더해진 부드러운 크림 컬러로 선보였어요.

 

 

가을 겨울을 위한 칸예의 어스톤 의류와 뉴트럴 컬러부터 봄여름에 펼쳐지는 가든파티에 입기 좋은 밝은 파스텔 색상까지, 내추럴은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를 찾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예요.

 

 

2020년 11월 11일

 이지 부스트 350 V2 페이드(Fade) 발매

 

2010년대 칸예의 히트곡 제목과 같은 이름인 페이드가 많은 인기를 얻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페이드는 한 달 뒤에 출시된 이지 부스트 380 아주르(Azure)와 비슷한 컬러로, 인디고 컬러의 메쉬 소재 스트라이프 디테일과 핑크 브라운 컬러의 프라임니트 소재가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신선한 포인트를 더해줘요. 그렇기 때문에 스니커즈 열성팬이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스니커즈로 손꼽히죠.

 

 

2020년 12월 18일

이지 부스트 350 V2 샌드 토프(Sand Taupe) 발매 

 

2020년 선보인 이지 부스트 350 V2 샌드 토프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컬러인 어스와 신더, 클레이에서 얻은 영감을 성공적으로 합쳐놓은 메가조드 같은 스니커즈예요. 브라운 컬러의 슈 레이스를 구성한 스니커즈는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죠. 이제 막 스니커즈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을 위한 피스이자, 베테랑들의 컬렉션에 추가해도 좋은 근사한 스니커즈랍니다.

 

 

이지 부스트 350 V2 애쉬 블루(Ash Blue) & 애쉬 펄(Ash Pearl) & 애쉬 스톤(Ash Stone) & 왓 더(What The)

출시 예정

 

이지는 2021년에 선보일 컬러를 고민 중이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블루와 핑크, 퍼플 등 화사한 컬러의 이지 부스트 350 V2를 출시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샌드 토프와 같은 기존의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얻어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을 공개할 계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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